박찬호에 밀린 마이클잭슨…신라호텔, 룸 8개만 제공

  • 입력 1997년 11월 21일 07시 46분


방한중인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은 20일 무주 일정을 마친 뒤 출국 계획을 바꿔 서울 신라호텔에 투숙했다. 잭슨측은 호텔측에 『1개층 40여개 룸을 모두 쓰고 싶다』고 요구했으나 호텔측이 『「최고 귀빈」인 박찬호선수가 투숙중인데다 다른 고객에 대한 서비스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난색을 보이자 『방 8개만 확보해달라』고 요구조건을 수정해 투숙하게 된 것. 잭슨이 묵는 방은 국가원수들만 이용했던 1박 4백30만원짜리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박찬호의 하루 방값은 1백10만원이라고 호텔측은 전했다. 〈부형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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