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지평선 너머」〈SBS 밤9.00〉
종미와 길이 엇갈린 종태는 아버지 두칠에게 책을 사기 위해 절에서 내려왔다고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두칠은 거짓말을 한 아들을 심하게 나무란다. 한인실은 종태와 만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영선에게 사표 내고 집에서 살림이나 배우라고 한다. 한편 부용은 아들 사업자금을 송만호 몰래 빌려주고는 송만호와 한바탕 싸움을 한다.
▼ 「방울이」〈MBC 밤8.25〉
새엄마는 방울을 자기 골뱅이집에서 일하게 할 속셈으로 을수를 자기집에 맡겨두라고 한다. 골뱅이집에 온 을수는 병수가 유치원에 가는 것을 보며 부러워한다. 방울이가 저녁에 오자 새엄마는 『남의 집에서 일하지 말고 함께 여기 일을 도우면 어떻겠느냐』고 묻지만 방울은 『그동안 새엄마와 아버지가 우리에게 어떻게 했느냐』며 단호하게 거절한다.
[다큐]
▼ 「다큐멘터리 회상열차」〈SBS 밤 11.55〉
37년 스탈린의 정책에 의해 연해주에 살던 18만 고려인들은 「№1428―326」이라는 한인 추방에 관한 극비문서 한 장에 의해 삶의 터전을 잃고 가축을 싣는 화물차에 실려 떠나게 된다. 이들은 중앙아시아 우슈토베 알마티 타슈켄트에 내버려진다. 강제이주 역사 속에서 살아가는 고려인들을 만나본다.
▼ 「경찰청 사람들」 〈MBC 오후7.30〉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탓에 의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던 박원석은 설상가상으로 아내와 아이때문에 경제난에 시달린다. 그러던중 우연히 여관에서 나오던 남녀의 불륜현장을 목격, 범죄를 계획한다. 박원석은 여자의 인적사항을 파악한후 전화를 걸어 3백만원을 요구한다. 「용의자를 찾습니다」시간에는 8월28일 청주 새마을금고 털이 사건의 범인 두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공개수배 한다.
[외화]
▼ 「로미오와 줄리엣」 〈KBS2 밤 9.45〉
감독 프랭코 제피렐리. 주연 올리비아 허시, 레오나드 파이팅. 카플릿가와 몬태규가는 앙숙으로 지내고 있다. 로미오는 어느 날 카플릿가에서 열리는 잔치에 참석했다가 그 집안 딸 줄리엣에게 반한다. 두 사람은 신부의 주례하에 비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을 마치고 가던 중 로미오는 친구 머큐쇼와 줄리엣의 사촌 티볼트의 싸움에 끼여들고 급기야는 티볼트를 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