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11월 5일 08시 34분


[다큐] ▼「사람과 사람들」 〈KBS1 밤 10.15〉 「목장형제의 꿈」. 형 해범씨와 동생 상범씨가 충북 청원군 낭성면 산 속으로 들어와 살게 된 것은 아버지 때문이다. 아버지의 평소 지론은 「서 있는 농부가 앉아 있는 신사보다 거룩하다」라는 것. 청각장애인인 큰아들이 마음 다치지 않고 살아갈 곳은 시골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작은아들은 축산을 전공했으니 형제가 서로 도와 함께 살라는 뜻이었다. ▼「아름다운 TV-얼굴」〈MBC 밤11.00〉 첫회. 한일 월드컵 예선전을 관람하기 위해 한국에 온 일본인 도리우미 가족을 만나본다. 그들의 한국 나들이 모습과 평범한 관중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또 삐삐 114 민방위훈련 대한뉴스 국민체조 등을 통해 목소리는 익숙하지만 얼굴을 알 수 없던 주인공들을 초대하는 「얼굴없는 목소리들」코너가 마련된다. [드라마] ▼「남자셋 여자셋」 〈MBC 오후7.05〉 엘리베이터에서 키스하는 커플을 본 승헌과 의정은 마음이 설렌다. 의정은 잡지책에서 「남자가 키스하고 싶어할 때」 라는 기사를 보고는 야한 차림으로 승헌을 베란다로 불러낸다. ▼「달팽이」 〈SBS 밤9.45〉 윤주는 병도가 대학시절 문리대 가수로 활동한 것을 알게되면서 자기를 만나기 전 남편의 젊은 시절을 궁금해한다. 젊은 여직원에 마음을 뺏겨 나날이 멋을 부리는 남편의 모습을 보고서도 질투를 느끼지 못하는 자신에게 놀라고 그 사실이 슬프기만 하다. 윤주는 병도의 삐삐 메시지를 통해 그가 선자와 만나기로 한 것을 알게되고 그들의 약속장소인 록카페를 찾아간다. 윤주는 선자와 같이 있는 병도를 발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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