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5월 14일 10시 15분


[드라마] ▼ 「혼자 밥먹는 여자」 〈SBS 밤9.50〉 극본 권여정 연출 고흥식. 어머니와 딸의 삶을 통해 가족 소외와 상처를 그린 2부작 특집극으로 여운계 윤유선 박주미 등이 출연.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맞선을 보고 상우와 결혼한 정옥은 민주와 혜주 등 남매를 낳아 키운다. 그러던 중 아들은 갑자기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고 남편은 지방근무를 하게 된다. 혼자 남게 된 정옥은 일에 매달리지만 출가한 딸이 계속 걱정이다. [영화] ▼ 「리틀 붓다」 〈KBS2 오후1.05〉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 키아누 리브스 주연. 키아누 리브스가 싯달타로 열연한 이 영화는 싯달타가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제시라는 소년이 이해해가는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환생한 스승을 찾는 티베트 승려의 모습을 통해 티베트불교의 신비로운 요소들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 「우담바라」 〈MBC 오후1.00〉 동미는 안마와 지압을 해 동생 동화의 학비를 대며 생활한다. 동화는 어느날 여자친구인 현지와 함께 동미가 현지의 아버지에게 정조를 빼앗기는 현장을 목격한다. 동화는 누나에 대한 수치심으로 현지를 기피한다. 현지는 그런 동화를 찾아헤매다 정신분열증에 걸린다. 현지의 아버지는 현지를 휴양차 절로 보낸다. 현지가 비구니가 되어 있는 동안 동화는 미국 유학을 떠나 유전공학의 권위자가 되어 돌아온다. ▼ 「심야극장」 〈MBC 밤 11.00〉 「이소룡 일대기:드래곤」. 전설적 액션스타 브루스 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브루스 리는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악귀의 저주를 물리치기 위해 아버지의 권유로 무술을 배우고 미국으로 건너간다. 중국인 식당에서 요리사로 일하던 리는 여자문제로 싸움을 벌여 해고당한 뒤 해고수당으로 대학에 진학한다. 그는 백인에게 무술을 가르쳐 도장을 운영하던 중 백인에게 무술을 가르치지 말라는 중국인의 압력에 맞서 싸우다 전신마비가 되는데…. [오락] ▼ 「나훈아, 그리고 소록도의 봄」 〈SBS 밤7.00〉 가수 나훈아의 특별공연이 소록도를 무대로 펼쳐진다. 나훈아는 「머나먼 고향」 「영영」 「잡초」 「갈무리」 등 히트곡을 들려준다. 소록도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주인공으로 한 미니 다큐 「소록도의 봄」과 나훈아의 나환자 인터뷰 등이 공연 중간에 이어진다. 또 김중자무용단의 공연 「북의 제전」과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나훈아의 천사 변신 등 특수효과가 볼거리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