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１７일 케이블ＴＶ 하이라이트］

▼ 「HBS시네마천국」〈HBS 채널19 밤10.00〉 「두 형사」. 감독 마크 소벨. 주연 윌리엄 새들러. 샌드라 웨스턴이라는 여자가 필라델피아의 한 호텔에서 살해된다. 경찰 샘 그레이스는 유력한 용의자인 잭 오브라이언을 만나기 위해 버뮤다 섬으로 향한다. 그는 이곳에서 영국인 흑인 순경 트레버 왓킨스와 파트너가 된다. 한편 수사과정에서 샌드라와 함께 있었던 사람은 오브라이언이 아니라 필립 하딩경으로 밝혀진다. ▼ 「러브 스토리」〈캐치원 채널31 밤10.00〉 배창호 감독과 아내 김유미씨가 직접 출연한 우리 영화. 하감독은 요즘 영화활동이 뜸하다. 과거를 돌아보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던 그는 우연히 벼룩시장에서 만난 수인에게 마음이 끌린다. 택시를 잡아준 생면부지의 남자에게 불쑥 자신의 명함을 건네준 수인은 실내장식을 하는 노처녀. 하감독은 두번째 만남에서 불쑥 청혼을 하지만 섬세한 수인은 무신경한 하감독을 견디지 못하고 떠나는데…. ▼ 「97마스터스 골프대회」〈한국스포츠TV 채널30 밤10.30〉 97마스터스대회를 녹화 중계한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코스에서 열린 이번대회에는 스윙머신 닉 팔도, 백상어 그레그 노먼, 신동 타이거 우즈, 톰 레이먼 등 쟁쟁한 스타들이 출전했다. 난코스로 유명한 이 곳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숱한 명승부를 연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