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2월 15일 20시 19분


[오 락] ▼「폭소 발명왕」〈MBC 오후5.10〉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생활하며 운동부족을 느끼는 직장인들을 위해 책상밑에 두고 틈틈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만능 신체단련기, 유아들이 쉽게 움직이도록 고안된 회전판보행기 등이 소개된다. 달리는 차안에서 뒤에 오는 차에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문자정보기도 소개된다. 금주의 낙선작 「돼지는 못먹어 그릇」 「따로 또 같이 신발」 등도 살펴본다. ▼「슈퍼 선데이」〈KBS2 오후5.55〉 「스타와 만나요」코너에 그룹 「쿨」을 초대, 그들의 매력을 분석해본다. 「떴다 세남자」코너에서는 개그맨 양원경이 그룹 「주주클럽」과 함께 신촌을 찾아가 행인들과 퀴즈를 풀어본다. 김완선 이지훈 진재영이 펼치는 「우리들의 이야기」는 미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다.「오현경의 여인극장」에는 그룹 「지니」가 출연한다. [드 라 마] ▼「드라마 게임」〈KBS2 밤9.00〉 「뺑덕어미와 홍길동」. 40대 김용수는 매일매일 힘겨운 삶을 살아간다. 가장의 권위는 땅에 떨어진지 오래고 후배들보다 뒤떨어지는 영어회화와 컴퓨터 실력으로 명예퇴직의 공포속에서 직장생활을 해나간다. 어느날 그는 술집에서 「백 투더 퓨처」라는 칵테일을 마신 뒤 심청전 이야기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그는 심봉사를 구박하는 뺑덕어멈을 꾸짖고 올바르게 살라고 충고한다. 그러던 가운데 난데없이 자객들이 나타나고 그는 홍길동의 활빈당 패거리 일원으로 변해버린다. ▼「간이역」〈MBC 밤10.30〉 채원과 정인은 눈이 내린 시골마을로 답사여행을 떠난다. 이들은 하얗게 반짝이는 설경속에서 데이트를 나온 것처럼 즐거운 기분을 느끼며 웃고 떠든다. 버스를 기다리기위해 들어간 구멍가게 안에서 정인은 채원에게 죽은 지원의 이야기를 한다. 정인은 채원때문에 다시 설레는 감정을 갖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임꺽정」〈SBS 밤9.50〉 꺽정은 무기와 군량 구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패물을 팔러 서울로 향한다. 꺽정과 능통은 어느 산길에서 장꾼들이 도망쳐 길을 내려오는 것을 본다. 장꾼들은 산위에 도적 임꺽정이 버티고 있다는 것이다. 꺽정과 능통은 문제의 도적과 마주친다. 도적 노밤은 자신이 임꺽정이라며 위엄있게 소리친다. [교 양] ▼「일요스페셜」〈KBS1 밤8.00〉 「심층 진단 대만 핵폐기물」.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반입과 관련, 이 사건의 진상과 그 이면을 살펴보고 예상되는 파장을 대만 현지 취재를 통해 분석한다. 계약 당사자인 대만 전력공사의 입장을 알아보고 핵폐기물로 고통받고 있는 란위섬의 피해 사례를 취재했다. 또 서해 남해 일대의 평균 해류 방향과 속도를 조사, 기륭항에서 남포항까지 해양 수송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할 경우 예상되는 해상오염 정도를 예측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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