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14년 만에 대표이사를 교체한다. 지난해 국내 상장 식음료 기업 중 최초로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하이트진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새로운 100년을 위한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복안이다.
하이트진로는 장인섭 전무를 총괄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는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는 국내 주류시장 정체를 극복하고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위한 미래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진의 세대교체를 통해 향후 경쟁력 제고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장인섭 하이트진로 총괄부사장.
이번 인사는 장인섭 부사장을 비롯해 관리, 영업, 생산 부문 신규 임원 4명이 포함됐다. 신규 대표이사는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 후에 이사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시작으로 경영 안정 및 내실 강화, 글로벌 성장전략 추진 등을 위한 조직 개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래는 이번 임원인사 대상자.
◇부사장 승진(1명)
▲장인섭 부사장
◇상무보 승진(4명)
▲박기웅 상무보(관리)
▲이시 상무보(관리)
▲하재헌 상무보(영업)
▲김동우 상무보(생산)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