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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시장도 앗아간 샤오미…애플워치 제치고 글로벌 1위
뉴시스(신문)
입력
2025-05-28 17:18
2025년 5월 28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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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미, 글로벌 웨어러블 밴드 시장 1위
애플은 2위로 밀려나…삼성은 4위 자리 유지
화웨이는 3위…헬스 앱 글로벌 출시 가속화
ⓒ뉴시스
중국 샤오미가 글로벌 웨어러블 밴드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출하량 1위에 등극했다. 화웨이도 3위를 유지하는 등 중국 업체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웨어러블 밴드 시장은 전년 대비 13% 성장한 4460만대를 기록했다. 수요 회복과 함께 기본 웨어러블(밴드, 워치), 스마트워치 등 3개 항목이 모두 골고루 성장한 결과다.
특히 샤오미는 출하량 870만대로 전년 대비 44% 늘어 1위를 탈환했다. 레드미 밴드5 판매량 급증에 힘입은 결과다. 시장점유율은 19% 수준이다.
샤오미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와 하이퍼(Hyper)OS를 통한 제품간 통합에 힘입어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가장 많은 웨어러블 밴드를 출하했다.
잭 리덤(Jack Leathem) 카날리스 애널리스트는 “샤오미가 새로운 디자인과 고급 데이터 기능으로 미 밴드와 레드미 워치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했다”며 “특히 신흥 시장에서 효과적인 다양한 제품군 연계,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이 샤오미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직전 1위에서 2위로 밀려났다. 애플 워치의 경우 5% 늘어나는 데 그쳐 760만대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은 16%다.
올해는 애플 워치가 출시된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카날리스는 애플이 긴밀하게 통합된 헬스 중심 생태계를 기반으로 대규모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통해 하반기 다시 성장세를 화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다음 3위에 이름을 올린 화웨이는 710만대로 36% 늘어났다. 시장점유율은 15% 수준이다. 워치 GT, 핏(Fit) 시리즈 성과와 함께 화웨이 헬스 앱의 글로벌 출시 가속화로 중국을 넘어 생태계를 확장하는 추세다.
삼성은 490만대로 4위 자리를 유지한 대신 74%라는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시장점유율은 11%대다.
삼성은 신흥 시장에서 대중형 제품을 통해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반면 선진국에서는 스마트워치로 프리미엄 입지를 다지는 투트랙 전략을 추구한다.
신시아 첸 카날리스 리서치 매니저는 “하드웨어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웨어러블 시장은 하드웨어 중심에서 생태계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날리스가 최근 유럽에서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웨어러블 기기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3가지 요소로 가격, 배터리 수명, 건강 기록을 손꼽았다.
첸 매니저는 “많은 사람들이 가격과 핵심 기능만 보고 기기를 선택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웨어러블 기기에서 건강과 웰빙 기능 중요성을 강조하고 벤더들이 향후 투자를 집중해야 할 분야를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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