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북미 냉난방공조 시장 공략 가속화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11일 03시 00분


북미 최대 AHR 엑스포 나란히 참가
삼성, 탄소 발생 줄인 히트펌프 선봬
LG, 영하 35도서 난방유지 제품 전시

10∼12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AHR 엑스포 2025’ 삼성전자 전시부스에 가정용 무풍에어컨이 전시돼 있다. 삼성전자 제공
10∼12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AHR 엑스포 2025’ 삼성전자 전시부스에 가정용 무풍에어컨이 전시돼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0∼12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 제품 전시회인 ‘AHR 엑스포 2025’에 참가한다. AHR 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행사로 1800여 개 글로벌 업체가 냉난방, 환기, 공기 청정, 가습, 제습 등 공조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35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최신 가정용 및 상업용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되는 삼성전자의 가정용 히트펌프 ‘EHS’는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보다 탄소 발생이 적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기존 냉매인 R410A의 32% 수준인 R32를 적용한 상업용 대용량 시스템에어컨 ‘DVM’도 선보인다.

AHR 엑스포에 전시된 LG전자의 냉매 압축 장치. LG전자 제공
AHR 엑스포에 전시된 LG전자의 냉매 압축 장치. LG전자 제공
지난해 말 공조 시스템 등을 다루는 ES사업본부를 신설한 LG전자는 AHR 엑스포에 646㎡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LG전자는 ‘2025 AHR 혁신상’ 지속가능 솔루션 부문을 수상한 ‘주거용 한랭지 히트펌프’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영하 35도에서도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유지하며 실외기 응축수 동결을 방지해 난방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 R32 냉매를 적용한 냉각 설비와 실외기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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