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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AI 활용 돼지임신 판독기술’ 개발…‘정확도 95%’ 이상
뉴스1
업데이트
2024-08-07 14:24
2024년 8월 7일 14시 24분
입력
2024-08-07 11:52
2024년 8월 7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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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영상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 (농진청 제공)
전문가가 아니면 판독이 어려웠던 돼지 임신 여부를 앞으로는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주는 기술이 개발됐다. 비전문가도 손쉽게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농가의 생산 효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AI 기술을 활용한 돼지 임신 판정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 3건을 출원했다.
일반적으로 돼지 임신 여부는 인공수정 후 21일령부터 어미돼지 행동을 관찰하고 태낭(아기주머니)이 잘 보이는 25일령 이후 자궁 초음파 영상을 판독해 확인한다.
하지만 초음파 영상 판독은 숙련도에 따라 임신 판정 가능 시기와 정확도가 크게 좌우됐다.
이에 농진청은 43만 점 이상의 자궁 초음파 영상 정보를 수집해 AI에 학습시켰다. 초음파 장비로 어미돼지 복부 초음파 영상을 10초 이상 찍은 다음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면 임신 여부를 인공지능이 판정해 알려준다.
인공수정 후 22~25일령 기준으로 95%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다.
임신 판정 시기가 빨라지면 그만큼 임신한 돼지의 건강관리 기간이 늘어나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신하지 않은 돼지는 재수정을 통해 비생산일수를 줄일 수 있어 사료비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농진청은 AI 모형을 고도화해 돼지의 발정주기 이전 시점인 임신 18∼21일령에 95% 이상의 정확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임기순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임신 판정 외에도 어미 돼지 체형관리, 아기 돼지 위험 감지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산성을 높이고 사육 비용은 줄일 수 있는 스마트팜 기술을 확대해 양돈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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