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혈당관리 앱 ‘파스타’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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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카카오헬스케어

카카오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출시하고 당뇨병과 관련한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해 출시하게 된 ‘파스타’ 애플리케이션(앱)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 본인의 카카오 계정을 통해 쉽게 로그인할 수 있다. 국내 기업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케어’와 미국 기업 덱스콤의 ‘G7’ 등 2개 연속혈당측정기 센서와 간편하게 연동이 가능하다.

카카오는 파스타 앱을 통해 실시간 혈당 데이터와 함께 생활 습관과 혈당의 상관관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기능을 통해 음식을 촬영하면 음식의 종류, 영양소, 열량 등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파스타는 연속혈당측정기의 데이터를 분석해 혈당 변동성, 혈당관리지표, 평균 혈당 등 각종 수치를 요약 제시하고 혈당 관리에 대한 리포트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가족, 지인들과 혈당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응원할 수 있는 기능, 혈당 관리와 관련된 맞춤형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커뮤니티 등도 탑재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전문가용 대시보드 ‘파스타 커넥트 프로’도 함께 선보인다. 파스타 커넥트 프로는 파스타 앱을 통해 수집된 이용자들의 혈당 정보를 의사가 웹에서 확인하고 진료에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향후 파스타의 서비스 범위를 당뇨병과 연관 있는 만성질환으로 확장하고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는 환자 삶의 질 개선, 의료 접근성 향상, 서비스 비용 절감 등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기술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혁신성장#기업#기술#카카오헬스케어#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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