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기업 임원 2.1% 늘고 직원 0.1% 줄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10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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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직원수는 줄어든 반면 임원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 500대 기업 중 지난해 임직원 수를 전년과 비교할 수 있는 337개 기업의 미등기 임원과 직원 수를 분석한 결과, 임원은 2.1% 늘었고 직원은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의 지난해 임원을 제외한 직원수는 131만855명으로 전년 대비 1697명 줄었다. 반면 임원 규모는 1만2182명으로 255명 늘었다. 임원 1명당 직원 비율은 2022년 110명에서 지난해 107.6으로 줄었다.

업종별로는 은행권의 임원 1인당 직원 수 비율이 366.8명으로 전년(405.8명) 대비 가장 많이 줄었다. 유통업, 자동차부품, 정보기술(IT)·전기·전자, 철강 등도 비율이 떨어졌다. 반면 통신, 운송업 등은 임원 1인당 직원 수 비율이 늘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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