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성금 마련 프로그램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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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경영] 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은 저소득층 아이와 중증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기부·봉사활동과 장학금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2년 창단된 코오롱사회봉사단은 매년 초 코오롱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드림팩’을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드림팩에는 학용품·방한용품·생활용품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건들이 담겼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다양한 테마의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드림 파트너스 위크’가 열린다. 지난해에는 특별히 코오롱그룹 임직원들이 독립유공자 후손 및 소외된 이웃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충남 보령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의 단독주택 단열재 시공, 내부 석고보드 및 외벽 마감 등의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했다.

2013년부터는 매년 여름·겨울철 두 차례씩 헌혈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은 헌혈자가 급감하는 여름과 겨울에 헌혈 캠페인을 열고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까지 코오롱이 기부한 헌혈증은 약 6500장에 달한다.

가을에는 2012년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인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이 열린다. 코오롱 임직원들이 거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과 함께 코오롱 과천 사옥 인근의 삼남길을 걸으며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코오롱그룹은 매년 프로그램 기간 참여자들의 걸음 총수가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중증장애인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어린이들이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2002년에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도 설립했다. 재단은 2004년부터 매년 초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으로 꿈을 키워가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 증서를 수여하고 자존감 향상, 진로 탐색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고(故) 이원만 코오롱그룹 창업주가 1981년 설립한 ‘오운문화재단’은 장학금 지급 사업, 교육기관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회 각지의 선행사례를 발굴하고 건전한 사회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을 진행하고 선행·미담 책자를 발행하고 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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