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와 온라인 유통 MOU 맺어 지역 경제 활성화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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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경영] 쿠팡

쿠팡은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판로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쿠팡은 13일 경북 성주군과 성주 참외 판로 확대 및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혜영 쿠팡 리테일 대표와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그룹장, 이병환 성주군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외의 온라인 유통 활성화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쿠팡은 2019년 로켓프레시 출범 이후 꾸준히 성주 참외를 매입하고 온라인 유통 활성화에 힘써 왔다. 쿠팡이 매입한 성주 참외 수량은 지난해에만 약 2500t(톤)이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선한 성주 참외를 전국 소비자들에게 로켓배송·새벽배송으로 더욱 안정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성주군은 성주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발굴하고 쿠팡은 성주 참외 기획전 등을 통해 홍보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대표는 “성주군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성주 농민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우수한 품질의 성주 참외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지자체와 협업을 적극 모색해 지역 경제 발전에도 보탬이 되고,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쿠팡 로켓프레시는 2022년 이래 다섯 차례에 걸쳐 약 1300t의 못난이 과일과 채소 등 판매 시기를 놓친 과일을 농민들로부터 매입했다. 지난해 10월 악천후 피해 등으로 버려질 위기에 처한 과일 약 250t과 무, 당근, 오이 등 못난이 채소 18종을 강원 평창군과 전북 익산시, 경남 창녕군 등에서 약 370t 매입했다. 우박이나 냉해 피해로 인한 흠집으로 일반 상품과 비교해 30∼40%가량 저렴한 ‘우박 사과’ ‘보조개 사과’ 등도 대량 직매입했다.

12일에는 과일값 상승으로 인한 쿠팡 와우 회원의 장보기 부담을 덜기 위해 사과, 오렌지, 참외를 대량 매입해 ‘시즌과일찬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쿠팡은 중소상공인의 우수 상품을 모은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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