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환아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분유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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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Dining]매일유업

태어나자마자 모유는 물론 밥과 빵, 고기까지 먹기 어렵고 평생 특수 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 관리를 해야 하는 아이들이 있다. 바로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환아다. 이들과 24년째 한결같이 함께하는 기업이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천성대상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 분유를 생산하는 매일유업이다.

국내 5만 명 중 1명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일반 식사 어려워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체내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아미노산 등 필수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유전 대사질환이다. 식이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운동 발달 장애, 성장 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신생아 5만 명에 1명꼴로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가진 아기가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유업, 국내 유일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위한 분유 제조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24년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 분유 8종 12개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수입에 의존해야 했기 때문에 값이 비싸 환아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컸다. 그러나 매일유업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하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특수 분유 생산은 연구개발부터 제조 공정까지 별도 관리가 필요하고 수요가 낮아 수익성보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실시하는 공익적인 사업이다.

매일유업은 또 2001년부터 인구보건복지협회가 페닐케톤뇨증 환아 가족을 위해 마련한 가족 캠프에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하트밀’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하트밀은 마음을 뜻하는 하트와 음식을 뜻하는 밀의 합성어다. 2013년부터 외식이 어려운 환아와 가족을 위해 만든 음식을 대접하는 ‘하트밀 만찬’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에도 하트밀 굿즈를 준비해 캠페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판매 제품은 ‘하트밀×플리츠마마 담요’로 친환경 패션·액세서리 기업인 플리츠마마와 협업을 통해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 내년 1월 31일까지 판매 예정이었으나 뜨거운 관심으로 조기 품절되었다. 아울러 하트밀 담요 구매자 중 내년 2월 11일까지 개인 SNS 혹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증 사진 및 필수 해시태그와 후기를 올린 참여자에게 ‘폴바셋 카페 오트’ 음료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또 내년 1월 31일까지 하트밀 캠페인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매일유업 아몬드 브리즈(190㎖)’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매일유업 육아 정보 사이트인 ‘매일아이닷컴’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세심한 영양 설계


매일유업은 모유 연구기관인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연구를 기반으로 일반 유아식도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세분화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아기의 단백질 소화흡수가 편안한 산양유와 DHA, 루테인 영양 성분을 담은 ‘앱솔루트 산양’, 모유에서 찾은 자기방어 성분 2´FL을 배합한 ‘앱솔루트명작’, 유기농 인증을 완료하고 자기방어 성분인 오스테오폰틴과 DHA를 배합한 ‘앱솔루트유기농 궁’, 아기의 소화흡수가 편안하도록 부분 가수분해 단백질과 유당 함량을 조정한 ‘앱솔루트 센서티브’까지 아이의 건강과 월령에 맞춰 부모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
#food&dining#분유#매일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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