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투자는 선박(39%), 이차전지(23%), 자동차(22%) 등이 늘어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11월 23억2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7.8% 늘었다.
1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의 모습. 2023.12.5. 뉴스1소비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전월보다 0.9포인트(p) 내린 97.2였다. CSI가 100보다 낮으면 소비심리가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기업 심리를 나타내는 전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0으로 전월과 같았으며, 전망 또한 69로 보합을 보였다.
현재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p 하락한 99.1이었다. 반면 미래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7로 전월 대비 0.3p 상승했다.
11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7000명 늘었다. 다만 전월(34만6000명)에 비해 증가 폭은 감소했다.
고용률은 전년보다 0.4%p 오른 63.1%로, 실업률은 전년과 같은 2.3%였다.
같은 달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는 상승 폭이 3.8%에서 3.3%로 둔화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 상승률도 전월에 비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는 3.0% 올라 전월보다 상승 폭이 0.2%p 내렸다. 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 상승률 역시 3.3%로 전월보다 0.3%p 축소됐다.
11월 중 금융시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종료 기대 등으로 국고채 금리 및 환율은 하락했고, 주가는 상승했다.
국채금리 상승, 중동 정세 불안 영향 등으로 주가는 하락하고 국고채 금리와 환율은 상승했다.
주택시장의 경우 10월 기준으로 매매가격은 상승 폭이 축소됐으나, 전세가격은 상승 폭이 확대됐다.
기재부는 최근 대내외 경제 상황과 관련해 “IT 업황 개선 기대와 글로벌 회복세 약화 우려가 교차한다”면서도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불안 소지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물가 등 민생 안정에 최우선 역점을 두면서 대내외 리스크의 철저한 관리와 경제체질 개선 노력을 병행하겠다”며 “수출 중심 경기회복세를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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