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가 카카오메이커스와 협업하는 ‘제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 3가지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기획전 ‘친환경 농산물 7일장’도 함께 개최한다.
제가버치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농·축·수산물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제값을 인정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 사업이다.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도울 뿐만 아니라,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을 지양하고 대기 중 탄소를 정화하는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한다. 최근에는 화훼농가로도 프로젝트를 확장했다.
이번에 판매하는 친환경 농산물은 유기농 배, 유기농 고춧가루, 유기농 고구마로 총 3가지로, 철저한 샘플 품평회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판매는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총 7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기획전은 더 많은 사람이 친환경 농산물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유통 경로를 다각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는 일만으로도 지구를 지키는 행동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일에 힘쓰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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