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 7가구 주거개선… “한국해비타트와 협업 이어간다”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0월 23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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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올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총 7가구의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개보수를 완료했다.

지난 19일 대우건설 임직원은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서순희 씨의 노후주택에서 외부 도색작업을 진행했다. 한국해비타트에서는 내부 단열, 창호, 장판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서순희 씨의 외조부인 고(故) 심홍택 선생은 광주학생사건에 동참해 동맹휴교를 주동하다 항일 투쟁 및 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2002년 고인의 공훈을 기려 건국포장이 추서됐다.

올해 대우건설은 한국해비타트에 2억 원을 기부했고 총 7가구의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강원도 동해시에서 독립유공자 고(故) 최대희 선생의 손녀인 최영자 씨의 주택을 개보수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세대를 마지막으로 올해 계획한 주택의 개보수를 모두 완료했다”며 “2021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고 올해도 무사히 사업을 끝낸 만큼 앞으로도 한국해비타트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통해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보수공사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해 활동 규모를 넓히고 서울시와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사업을 하고 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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