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엑스포’ 실사단 방한…최태원 “한국과 부산은 준비됐다”

  • 뉴스1
  • 입력 2023년 4월 3일 14시 07분


최태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위원장(대한상의 회장)과 파트릭 슈페이트 BIE 실사단장이 대한상의 글로벌 서포터즈들과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최태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위원장(대한상의 회장)과 파트릭 슈페이트 BIE 실사단장이 대한상의 글로벌 서포터즈들과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위원장)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영 오찬 자리에서 “엑스포 실사는 험난한 과정이 될 것”이라면서도 “한국과 부산은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오찬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한국 경제계의 확고한 의지를 실사단에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사단은 파트릭 슈페히트 단장을 비롯해 디미트리 케르켄테츠 BIE 사무총장, 회원국 대표(세인트키츠네비스·스위스·루마니아), 사무국 지원인력 등 8명이다. 이들은 오는 7일까지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14개 항목을 중점 점검한다.

최 회장은 “실사단은 앞으로 5일 동안 서울과 부산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며 “비록 짧지만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이 가장 아름다울 때 방문했다”며 “벚꽃이 만개했고 봄바람과 따뜻한 햇볕도 서울을 비춘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에 가시면 더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풍경과 바닷바람, 바다내음이 여러분을 반길 것”이라고 부산을 홍보했다.

그는 또 “오찬을 위해 스위스와 루마니아, 독일 그리스 영국에서 생산된 와인을 준비했다”며 “어느 와인이 어디 산인지는 직접 알아맞혀 보라”고 말하기도 했다.

대한상의는 10개국 20여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를 구성해 실사단 환영 행사를 준비했다. 부산엑스포 개최 당위성을 알리는 홍보 영상과 댄스 챌린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민간유치위원회측은 “부산은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이라며 “우리 정부와 기업의 노력과 국민의 열정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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