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크레버스와 ‘하이퍼스케일 AI 교육’ 협력 강화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2월 23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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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웨일 김효 이사(좌), 크레버스 나운천 전무이사(우). 네이버 제공
네이버 웨일 김효 이사(좌), 크레버스 나운천 전무이사(우).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교육 전문기업 크레버스와 초중고 교육사업 협력 및 하이퍼스케일(초대규모) 인공지능(AI)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는 자사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언어모델 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 API를 크레버스가 구축하는 자체 포털에 연동해 학생들이 쉽게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하이버클로바의 능력을 코딩 없이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개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베타 서비스 오픈 이후 현재 1000여 개가 넘는 스타트업들이 신청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자체 에듀테크 플랫폼인 ‘웨일 스페이스’와 크레버스 플랫폼 간 제휴를 통해 크레버스의 코딩교육 브랜드 ‘씨큐브코딩’ 프로그램과 메타버스 기반 코딩 콘텐츠 ‘코드얼라이브’ 등 학습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동한다.

이와 함께 네이버 웨일북을 활용해 학습효과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에듀테크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향후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하는 교육현장에 크레버스가 보유한 코딩교육 노하우를 접목해 AI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협력도 진행한다.

정석근 네이버클라우드 CSO는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많은 스타트업들이 초대규모 AI 언어모델을 비즈니스에 녹이는 것을 넘어 교육 현장에서도 의미 있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효 웨일 이사는 “많은 사용자가 웨일 스페이스 상에서 크레버스의 교육 노하우를 접할 수 있길 바란다”며 “웨일 스페이스는 교육 전반에서 선생님과 학생에게 편리한 올인원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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