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속 여행 매출 ‘껑충’… 갤러리아百, 늘어나는 여행객 잡는다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2월 16일 15시 58분


엔데믹 분위기 속에 여행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최근 6개월 주요 캐리어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했다. 수영복 브랜드 매출도 130%로 크게 늘었다.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몰에서도 캐리어 등의 여행 용품과 수영 관련 매출이 2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국내 리조트 투숙률도 증가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같은 기간 리조트 투숙률이 전년 동기대비 평균 11% 이상 늘었다. △용인 베잔송(25%) △해운대(23%) △산정호수 안시(18%) △설악 쏘라노(17%) 등 투숙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갤러리아는 이 같은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서울 명품관과 대전 타임월드에서 캐리어 팝업스토어와 수영복 편집매장을 신규로 선보인다. 또한 온라인몰에서는 인기 백팩과 서류 가방 등을 20% 할인하는 기획전을 연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여행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용품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행‧레저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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