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에 초소형모듈원전 개발 추진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2월 9일 10시 44분


정회성 현대엔지니어링 원자력영업팀장(왼쪽 두번째), 프쉐미스와프 보젝 LSEZ 사장(왼쪽 세번째), 리자드 바브리니예비치 LSEZ 부사장(가운데), 프란체스코 베네리 USNC CEO(오른쪽 두번째)가 MOU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정회성 현대엔지니어링 원자력영업팀장(왼쪽 두번째), 프쉐미스와프 보젝 LSEZ 사장(왼쪽 세번째), 리자드 바브리니예비치 LSEZ 부사장(가운데), 프란체스코 베네리 USNC CEO(오른쪽 두번째)가 MOU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이 캐나다에 이어 폴란드에서 초소형모듈원전(MMR) 사업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MMR 전문 기업 USNC, 폴란드 레그니차 경제특별구역(LSEZ)과 MMR 사업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LSEZ는 1997년 폴란드 레그니차시에 설립된 경제특별구역이다. 폭스바겐, 바스프(BASF) 등 77여 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USNC·LSEZ 등 3개 기업·기관은 이곳의 전기, 열, 스팀 공급을 위한 MMR 도입을 협의한다.

MMR 도입의 상업적, 기술적 측면에 대한 철저한 타당성 평가를 통해 실현 가능성과 적합성을 확인한 후 추가 협의를 통해 사업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2년부터 MMR의 안전성, 경제성, 친환경성에 주목하고 USNC와 10여 년에 걸쳐 기술연구를 진행했다. 현재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캐나다 초크리버 MMR 실증플랜트를 건설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캐나다 초크리버 MMR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발판 삼아 이번 폴란드 LSEZ MMR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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