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의 왕’ 귀리, 한 팩에 그대로 담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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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귀리는 풍부한 식이섬유로 ‘곡물의 왕’으로 불리기도 한다. 13∼20%가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현미의 다섯 배에 이르는 양이다. 귀리의 식이섬유 중 4∼5%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다. 베타글루칸은 식후 당류의 소화와 흡수를 지연시켜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매일 3g의 베타글루칸을 먹으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베타글루칸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귀리의 원산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세계적으로 가장 품질이 좋은 귀리를 생산하는 곳은 청정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핀란드다. 오랜 시간 햇빛을 받고 자라는 핀란드산 귀리는 껍질이 얇고 낱알의 크기가 클 뿐 아니라 영양성분의 편차도 낮다.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어메이징 오트’는 최고 품질의 핀란드산 귀리를 원물 상태로 수입하고 국내에서 가공해 귀리 껍질의 영양성분까지 그대로 담았다. 커피 전문점에 납품되는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는 커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진하고 풍부한 맛을 내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제품이다. 입자가 고르고 미세해 부드러운 거품이 형성되고 귀리와 식물성 유지를 적절히 배합해 귀리 특유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어메이징 오트는 950mL 대용량 바리스타를 출시하며 190mL 언스위트, 오리지널까지 3종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어메이징 오트 190mL 한 팩으로는 베타글루칸 400mg과 칼슘 220mg을 섭취할 수 있다. 반면 언스위트와 오리지널 제품 1팩당 칼로리는 각각 75Kcal, 90Kcal에 불과하다. 부담 없는 칼로리로 귀리 원물의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셈이다. 언스위트는 달지 않은 오트 본연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을 그대로 맛볼 수 있고, 오리지널은 프락토올리고당을 넣어 은은한 단맛을 구현했다. 또 환경을 생각해 종이빨대를 부착한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원료는 물론 개발 시 실험 방법에 대해서도 모두 비건 인증을 획득해 환경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한국의 식음료 기업#매일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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