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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MPB 제품도 올랐다”…롯데마트·홈플러스, 우유·라면값 인상
뉴스1
업데이트
2022-01-13 09:45
2022년 1월 13일 09시 45분
입력
2022-01-13 09:39
2022년 1월 13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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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자사 PB브랜드 ‘온리프라이스 1등급 우유’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롯데온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가격 경쟁력을 앞세웠던 마트의 PB제품과 단독 기획 제품들도 원재료비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대표 상품인 우유와 라면 등이 가격 인상 명단에 이름을 속속 올리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저가 전략으로 선보였던 식품 PB 제품과 단독 기획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롯데마트는 자사 PB브랜드 ‘온리프라이스’의 ‘1등급 우유’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1등급 우유 930㎖ 2개입 가격은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됐다.
PB란 Private Brand의 약자다. 대형 제조업체의 생산력과 유통업체의 판매망을 결합한 상품이다. 일반 제품과 비슷한 품질을 보장하면서도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홈플러스가 삼양식품과 기획한 MPB 제품 ‘국민 라면’ 시리즈 가격을 인상했다.(홈플러스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홈플러스는 삼양식품과 기획해 단독으로 판매했던 MPB 제품 ‘국민라면’ 시리즈 가격을 인상했다.
MPB란 Merchandise(상품)과 PB의 합성어다. 제조업체와 대기업 유통업체가 기획해 만든 전략 상품을 말한다. 홈플러스와 삼양식품은 2019년 협업해 MPB 상품 국민라면을 선보였다.
홈플러스 가격 인상에 따라 5개입에 2000원이었던 Δ국민짜장 Δ국민비빔면 Δ국민라면 Δ국민짬뽕 등은 2100원으로 올랐다. 6개입에 3000원이었던 ‘삼양 국민 컵라면’은 3150원으로 인상했다.
저가 전략을 내세웠던 마트들도 원재료비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가격 인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라면업계와 유업계는 인건비·물류비·원재료비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을 올렸다.
실제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 FIS에 따르면 국제 밀 가격은 2017년 5월 1t당 158달러(우리 돈 약 17만6700원)에서 지난 6월 260달러(29만760원)으로 상승했다. 4년 만에 100달러가량 올랐다.
이에 농심은 라면 가격을 평균 6.8% 인상했고, 오뚜기는 11.9% 올렸다.
유업계는 원유 인상 여파가 제일 컸다. 지난해 우유제품을 인상한 남양유업, hy 측은 “원윳값을 비롯해 원당, 포장재 등 부원료 가격이 함께 오르며 제조원가 압박이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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