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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출 일냈다’ 사상 최대치 경신…정부 “내년도 증가세 지속”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13 13:25
2021년 12월 13일 13시 25분
입력
2021-12-13 11:52
2021년 12월 13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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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기 회복 속에서 반도체, 자동차 등 효자 품목은 물론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등 신성장 품목까지 선전한 덕분이다.
이런 가운데 내년 수출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2년 연속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다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공급망 차질 등으로 수출 증가율은 높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오전 11시 36분 집계 결과, 올해 누계 수출이 6049억 달러를 돌파해 2018년 기록한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우리 수출은 1964년 첫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1977년 100억 달러, 1995년 1000억 달러, 2018년 6000억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2021년에 연간 수출액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11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과거 최대 수출을 기록한 2018년과 수출액을 비교하면 271억 달러 많은 수준이다.
산업부는 2018년을 넘어 역대 최대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주력 수출산업의 주도적 역할 ▲신수출 품목의 약진 ▲수출 품목 고부가가치화 등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반도체·조선?자동차 등 주력 산업은 세계 경기 및 수요 회복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하며, 모두 두 자릿수대의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아울러 시스템 반도체, 친환경차,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 신수출 유망 품목도 모두 2018년을 넘어 최대 수출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바이오·이차전지·농수산식품·화장품 등 4개 품목에서만 2018년 대비 123억 달러 증가하며 수출 증가분의 45%를 차지했다.
올해 1~11월 누계 수출단가는 2018년 대비 12.6% 증가하며 최대 수출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단가 상승세는 수출 품목의 시장 경쟁력을 토대로, 주력 품목 내 액화천연가스(LNG)선·전기차·OLED 등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수출 단가 상승과 함께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주요국의 수요 증가 등으로 수출 물량도 증가세로 전환하며 수출 최고실적에 기여했다.올해 1분기 11.2% 감소했던 수출 물량은 점차 회복해 10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 11월은 증가 폭이 확대됐다.
우리나라의 올해 수출 순위는 작년과 동일한 7위, 무역 순위는 9년 만에 8위로 도약했다.
산업부는 올해 연간 수출이 이런 흐름 속에서 최종적으로 64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에도 글로벌 교역 및 수요 증가 등 실물경제 회복세가 이어져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봤다.다만 코로나19 변이 확산, 공급망 불안정성, 중국 성장 둔화 가능성 등 하방요인도 상존한다는 평가다.
주요 기관들도 내년 수출이 증가세는 둔화되지만, 올해 실적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봤다.각 기관의 내년 수출 증가율 전망치를 보면 한국은행은 내년 1.1%, 산업연구원은 1.3%, 국제무역연구원은 2.1%, 현대연구원은 1.0%, 한국개발연구원(KDI)은 4.7% 수준으로 예상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수출액 사상 최대실적 경신은 수출입 물류 애로, 변이 바이러스 지속, 공급망 차질 등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민·관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어 “올해의 수출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가 내년 수출도 증가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수출입 현장 애로 해소, 중소기업 수출 역량 강화, 미래 무역 기반 확충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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