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완구업계, 신제품·할인행사 봇물

서울 남대문시장 크리스마스 용품 매장의 모습. 2021.12.8/뉴스1 © News1

완구업체들이 대목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일제히 다채로운 신제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전통적인 고객층인 어린이들은 물론 ‘열심히 일한 나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른바 ‘키덜트족’까지 겨냥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원미디어는 지난 11일 오후 9시부터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에서 자체 IP ‘아머드 사우루스’의 완구를 판매했다. ‘아머드 사우루스’의 주인공격인 공룡 티렉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완구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일본의 유명 피규어·모형 제작사 카이요도에서 제작한 ‘티렉스 불스’ 피규어를 방송에서 최초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도자기와 같은 질감의 기법을 전시용 피규어에 적용한 한정판으로 100개만 판매됐다.

대원미디어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6세 이상 저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아머드 사우루스’ 액션 피규어를 온라인 플랫폼에서 순차 공개해 왔다. 주인공 기체들인 ‘티렉스’, ‘랩터’, ‘트리케라톱스’, ‘프테라노돈’ 등 4종이 준비됐다.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를 비롯한 대부분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아머드 사우루스’ 완구 판매를 시작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은 대원미디어뿐만 아니라 많은 완구회사의 주요 타겟

대원미디어 ‘아머드 사우루스’의 액션 피규어 ‘티렉스 불스’. (대원미디어 제공) © 뉴스1

시점”이라며 “주요 완구 파트너인 아카데미과학을 통해 저연령대부터 하이엔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오공 ‘바비 피아트500 자동차 세트’. (손오공 제공) © 뉴스1

손오공은 신제품 ‘바비 피아트500 자동차 세트’를 선보이고 토이저러스에서 단독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토이저러스를 통해 소비자가 대비 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바비 피아트500 자동차 세트’는 바비와 유럽의 인기 소형차 피아트500을 컬래버레이션한 제품이다. 4인승 오픈카에 바비의 시그니처 컬러인 핫핑크 색상을 적용했으며, 내부 시트는 흰색과 바비 로고로 장식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녀를 위한 완구를 장만하려는 고객들을 위한 할인 행사도 준비됐다. 먼저 손오공이숍에서는 할인 행사 기간 내 10만원 이상 구매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2만포인트를 증정한다. 2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5만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손오공의 영유아 특가숍 ‘오공맘클럽’에서는 이달 말까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2021 프라이빗 메리 베이비마스(Merry BABY-MAS) 세일을 실시한다. 육아용품 브랜드 피셔프라이스의 각종 육아용품과 수면인형·수면완구를 비롯, 인기 영유아 브랜드의 육아완구를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초이락컨텐츠컴퍼니 ‘메카드볼 칼리고’. (초이락 제공) © 뉴스1

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자사 인기 애니메이션 ’메카드볼‘, ’헬로카봇‘의 신작 완구 총 5종을 새로 내놨다.

메카드볼 ’칼리고‘, ’캐논파이톤‘, ’피닉세이버‘ 등은 자동차가 구슬을 품고 변신하는 모양의 완구로 각각 유니콘과 페가수스, 용, 불사조 등의 모습을 담았다. 헬로카봇 ’황금특공대 펜타스톰‘은 기존 시그니처 완구를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했으며, ’베어하이더‘는 시즌11에 새로 합류한 북극곰 카봇을 완구로 재현했다.

초이락은 또한 이날까지 진행되는 ’미리 크리스마스‘ 이벤트 기간 동안 초이락숍에서 제품을 구입한 회원 중 추첨을 통해 ’황금특공대 유니크루저‘, ’제트크루저‘, ’파워크루저‘ 등을 제공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