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전 메뉴 가격 6.2% 인상…“bhc 수익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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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22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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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품에 안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인수 후 첫 행보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메뉴 24종을 가격을 평균 6.2% 인상했다.

bhc 관계자는 “가격인상은 bhc 인수 전 일부 메뉴 개편과 상승되고 있는 원부자재 가격으로 인한 부득이한 조치”라며 “오랜 고민끝에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최소한의 결정으로 변함없는 맛과 서비스를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bhc그룹은 앞서 지난 17일 SPA(주식매매계약) 이행사항을 완료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인수를 위한 최종 절차까지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약 4개월 만이다.

업계에선 bhc 그룹이 이번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평가한다. 실제 아웃백은 bhc그룹 내 알짜 사업으로 평가 받는다. 아웃백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2978억원을 기록해 최대치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익은 237억원으로 전년(167억원) 대비 42% 성장했다.

아웃백 인수로 bhc는 종합 외식기업으로 도약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현재 bhc그룹은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을 비롯해 한우 전문점 ‘창고43’과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족발 전문점 ‘족발상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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