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억원 ‘녹색채권’ 발행, 지속가능 꿈꾸는 글로벌 흐름 동참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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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대표이사
주시보 대표이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시대적 전환기를 맞아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그룹의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기업시민 업무 전담조직인 기업시민사무국을 통해 6대 추진전략 △사업 강화 △윤리경영 강화 △인재 양성 △구성원 존중 △이해관계자 소통 △친환경경영 추진을 실천하며 ESG 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경제적 성과 창출을 넘어 환경적 건전성과 사회적 책임성을 다하는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전략사업인 철강, 에너지, 식량 사업을 중심으로 회사의 성장을 견고히 하는 동시에 미래차, 친환경소재, 수소사업 등 친환경 사업 분야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며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월 국내 상사 업계 최초로 800억 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 ESG 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발행된 ESG 채권은 국내 상사업계 최초의 녹색채권이며,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전기차부품 사업 등 ESG 채권 취지에 적합한 사업에 사용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후변화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가속화됨에 따라 사업에 따른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권고안에 따라 ESG 경영에 대한 경영진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ESG 협의회를 신설했다. ESG 협의회는 주요 ESG 경영 관련 의사결정사항에 대한 심의기구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현황을 검토 및 분석해 회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회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기후변화 관련 위험 및 기회요소를 식별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기후변화 리스크를 경영 전략 및 투자 심의, 전사 차원의 리스크 관리 전략에 반영해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나아가 최근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 주에서 운영 중인 팜 사업 관련 친환경 국제인증인 ‘RSPO(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 인증’을 취득하며 사업 초기부터 지역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하는 선순환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해 경제사회적 선순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NDPE(No Deforestation, No Peat, No Exploitation) 정책을 선언한 바 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왔다. 중소벤처기업 글로벌마케팅 포털, 중소기업을 위한 임직원 멘토링 프로그램인 프로보노 봉사단, 수출입은행·서울보증보험 협업 수출성장자금 마련, 한국중견기업 연합회 특별회원 가입 등 다각도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회사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자상한기업’에 선정돼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주시보 대표이사는 “불확실성이 지배적인 상황에서도 종합사업회사로서 본연의 모습에 집중하며 이해관계자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회사로 발전하기 위해 ESG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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