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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교통연대, 소비자보호 위한 중고차시장 개방 재촉구
동아경제
업데이트
2021-08-26 11:47
2021년 8월 26일 11시 47분
입력
2021-08-26 11:44
2021년 8월 26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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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시민단체연합 교통연대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중고차 매매시장 개방을 재차 촉구했다.
교통연대는 26일 성명서에서 3년째 표류하고 있는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매매시장 진출 허용 여부를 결론을 내기 위해 출범한 중고자동차매매산업 발전협의회가 협의를 시작한 지 3달이 넘었지만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교통연대는 “8월말까지 결론을 내는 시한을 정했지만 지지부진한 상황만 계속되고 있다”며 “최종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면 즉시 중소벤처기업부로 안건을 넘겨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시장을 개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특히 “중고자동차매매산업 발전협의회는 각자의 이해관계보다는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계획대로 이달 내 최종 합의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이 중고차시장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을 갖고 협의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연대는 “매매업계 발전과 신뢰 확보는 소비자 보호가 우선된 시장 조성이 유일한 방법”이라며 “완성차 업계 역시 신차 시장의 앞선 시스템과 판매 노하우를 기존 중고차 매매업계에 공유해 상생하는 시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달 내 최종 합의가 안되면 주무 부처인 중기부는 즉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중고차 개방 논의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며 “중고차 시장을 완전히 개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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