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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손경식 “경제 5개 단체장 명의 ‘이재용 사면’ 건의서 제출한다”
뉴스1
업데이트
2021-04-26 17:12
2021년 4월 26일 17시 12분
입력
2021-04-26 17:09
2021년 4월 26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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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ESG 경영위원회에서 참석 기업대표들과의 기념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2021.4.26/뉴스1 © News1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과 관련해 “경제 5개 단체장 명의로 도장을 다 찍을 것이다.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진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사면 건의서는) 관계기관에 제출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부회장 사면건의서는 경총과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5개 단체장 명의로 작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단체명이 아닌 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구자열 한국무엽협회장 등 단체장 명의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은 “오늘 ESG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운영 규약, 규정을 만들어 합의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갈 것인지 논의했다”며 “오늘날 국민연금이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전문가 두 분을 모셔서 국민연금 측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활동을 통해서 전체적으로 기업의 ESG 운영을 넓혀나갈 생각”이라며 “국민연금 측 전문가를 모신 것은 우리 기업이 회계, 거버넌스 등에 있어서 잘해보자는 기치를 세웠기 때문에 관리하는 쪽에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묻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금융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금융관계자 분들을 모실 수도 있다”며 “여러 문제를 전체적으로 넓게 보고, 잘 풀어가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서 기업이 어떤 행동을 하느냐, 기업이 노력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잘해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돼야 하지 않겠나. 그런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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