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도시정비 1조클럽 달성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 진출도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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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1주년 건설특집]

현대엔지니어링은 건설업계 최고 신용등급과 우수한 현금 자산을 기반으로 도심정비 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울산 B-05구역 재개발, 인천 송림12구역 재개발 등 대형 사업장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총 1조4166억 원의 도시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정부의 주택 규제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조 원의 수주를 달성해 2년 연속 ‘도시정비 사업 1조 클럽 시공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올해 1월 말 SK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 의정부 장암5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달에는 경기 ‘광명철산아파트 리모델링’, ‘대전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이로써 올해 1분기(1∼3월)에만 총 5106억 원을 수주해 올해 목표치의 50%를 달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건설업계 최고 신용등급(AA-, 안정적)과 2조2113억 원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2020년 3분기 말 기준)을 기반으로 조합원들에게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우수한 금융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아파트 브랜드 평판 1위 ‘힐스테이트’의 명성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사업 제안, 시공 능력으로 도시정비시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재무와 브랜드 측면의 강점에 영업, 사업관리, 설계, 견적, 시공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엔지니어링은 △도시정비 신사업 추진 △수주 지역 다변화 및 사전홍보 강화 △수주 현장 관리 내실화 △조합 업무지원 강화 △조합 니즈 분석 및 활용 등 5대 전략을 설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장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도시정비영업, 견적, 구조설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리모델링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리모델링 추진 단지에 대한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런 전략이 결실을 맺어 경기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수주에 성공했으며, 올해 추가로 2∼3단지의 리모델링 사업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또 도시정비 신사업의 일환으로 수익성이 높은 소규모 정비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신축규모 300채 수준의 사업장을 선점해 회사의 정비사업 추진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주 지역 다변화와 사전 홍보 강화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만의 도시정비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올해에도 2년 연속 도시정비 사업 1조 클럽을 달성해 조합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시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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