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산지직송관’ 열고 농가 도우미 활약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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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식음료 기업]홈플러스
홍보-품질관리-배송까지
지역농가 상시 지원 관리
이달까지 흑돼지 63% 할인

모델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홈플러스 온라인의 ‘산지직송관’을 알리고 있다.
모델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홈플러스 온라인의 ‘산지직송관’을 알리고 있다.
지역농가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해 ‘지역농가 도우미’를 자처한 홈플러스가 온라인몰 입점 경험이 적은 영세농가들을 입점 1주 만에 2배 이상의 매출 향상을 이끌어주는 ‘키다리 아저씨’로 거듭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운영해온 온라인 ‘산지직송관’이 지역농가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신선한 제철 식품을 고객들의 식탁에 빠르게 전달해주는 선순환을 지속하고 있다.

산지직송관은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생산자가 산지에서 고객에게 직접 택배로 상품을 발송해주는 시스템이다. 홈플러스는 지역 농가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고 고객들은 집에서 제철 식품을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받아볼 수 있는 홈플러스 온라인의 신선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올해 1월 오픈한 홈플러스 온라인의 산지직송관은 오픈 첫 주(1월 4∼10일) 대비 그 다음 주(11∼17일) 일평균 매출액이 97.2% 신장하는 등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점차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제주 서귀포에서 흑돼지를 직접 키우는 제주 우수제품 품질 인증(JQ인증) 1호 기업 ‘탐라인’의 경우 홈플러스의 산지직송관 입점 일주일 만에 전주 대비 일평균 매출이 117%나 신장했다. 이는 홈플러스가 ‘상생’의 측면에서 온라인 영업이 어려운 영세 농가의 판로 개척과 마케팅까지 지원해주는 전략의 결과물이다.

홈플러스 온라인이 운영하는 산지직송관은 온라인몰 입점부터 판매, 배송에 이르기까지 지원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본사 MD들이 상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송종현 홈플러스 모바일신선MD팀 바이어(차장)는 “산지직송관 오픈 직후 주문량이 예상을 뛰어넘어 탐라인 등 일부 협력업체에서는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해당 업체에서 긴급하게 컴퓨터를 교체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질렀을 정도”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이달부터 청정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지리산 중턱에서 흑돼지를 키우는 ‘까매요’ 브랜드를 새롭게 산지직송관에 선보인다. 지리산 흑돼지 브랜드 까매요 입점을 기념해 31일까지 ‘제주 vs 지리산 흑돼지 대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흑돼지 총 22종을 정상가 대비 최대 63%까지 할인 판매한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산지직송관을 통해 지역농가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함과 동시에 홈플러스 온라인의 신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상품의 품질은 좋지만 온라인 영업 경험이 적은 영세농가를 육성해 농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지역농가의 도우미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한국의 식음료 기업#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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