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10명 중 6명 최초 청약…1인당 금액 최고 70대

  • 뉴시스
  • 입력 2021년 3월 11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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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집한 SK바이오사이언스(SK바사) 공모주 청약에서 10명 중 6명은 최초 청약자로 나타났다. 또 30대 청약자가 많이 몰렸으나 1인 평균 청약 금액 규모는 70대 이상이 가장 컸다.

11일 한국투자증권이 공개한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고객 현황에 따르면 청약 횟수별로 최초 청약 고객이 33만3943명으로 60%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회 고객이 7만6915명, 3~4회 6만여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고객수 분포를 살펴보면 30대가 14만4740명으로 26.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4.4%), 50대(18.3%), 20대이하(16.6%), 60대(10.8%), 70대 이상(3.6%)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 청약금액을 살펴보면 50대의 청약자금 비중이 28%를 차지했다. 이어 60대(26%), 40대(19%), 70대 이상(13.8%), 30대(10.3%), 20대 이하(2.9%) 등이었다.

다만 1인당 평균 청약금액을 살펴보면 70대 이상이 1억6400만원을 청약해 가장 많았다. 20대 이하는 48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30대 1080만원, 40대 2160만원, 50대 4270만원, 60대 6670만원 등이었다.

신규 고객 현황을 보면 30일 이내 신규 고객이 19.1%(10만5000명)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90일 이내 신규 고객은 5.8%(3만2000명)로 나타났다. 기존 거래 고객은 75%(41만3000명)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 9일부터 이틀간 SK바사가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증거금으로 63조6198억원이 걷혔다. 이는 지난해 IPO 열풍을 이끌며 최대 기록을 세운 카카오게임즈(58조5543억원)를 근소하게 앞지르며 사상 최대 증거금 모집 IPO 1위에 올랐다.

각 증권사 별로는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의 경우 23조4662억원이 모였으며 경쟁률은 334.32대 1로 나타났다. 이 밖에 ▲한국투자증권 16조2110억원(371.54대 1) ▲미래에셋대우 13조6196억원(326.33대 1) ▲SK증권 3조3174억원(225.18대 1) ▲삼성증권 4조2042억원(443.23대 1) ▲하나금융투자 2조7013억원(335.36대 1)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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