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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스, 세계인 입맛 사로잡아…유망 시장은 중국
뉴시스
업데이트
2021-02-05 06:39
2021년 2월 5일 06시 39분
입력
2021-02-05 06:38
2021년 2월 5일 0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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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에 대한 관심이 한식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지난해 우리나라 소스류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5일 발표한 ‘유망품목 AI 리포트-소스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소스류 수출은 전년 대비 25.8% 증가한 3억172만달러를 기록했다.
소스류 수출은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8~11%의 견조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는 특히 코로나19로 홈쿡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예년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소스류 수출의 55.5%를 차지하는 기타 소스류 수출은 2019년 대비 33.6% 증가했다. 치킨양념·떡볶이·불고기·불닭 소스 등이 포함돼 한국식 소스류의 해외 대중화가 수출실적에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AI가 주요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인구, 수입증가율 등 9개 지표를 종합해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 소스류 수출 잠재력이 가장 높은 시장은 84.1점을 받은 중국으로 지목됐다. 미국(81.6점), 러시아(80.8점)가 뒤를 이었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 소스류 수출이 두 번째로 많은 국가다. 지난해 전체 소스류 수출의 20.2%가 중국으로 수출됐다. 중국 소스류 수입시장에서 한국 소스류의 점유율은 2016년 14.9%에서 지난해 24.9%로 상승하며 점유율 1위를 지켰다.
중국 내 점유율 2위인 태국 소스류의 경우 같은 기간 12.9%에서 12.6%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돼, 한국 소스류의 중국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증명한다.
무역협회 박가현 수석연구원은 “최근 김치맛 가루가 아마존 시즈닝 신제품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하고 고추장 소스 햄버거가 미국 유명 햄버거 체인에서 판매되는 등 한국 입맛을 담은 음식이 현지인의 식탁에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드라마와 K-팝에서 시작된 한류가 한식 등 문화 전반으로 확산하는 만큼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브랜드 강화를 통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주 유망품목 AI 리포트를 발간하는 무역협회는 우리 기업의 수출확대와 시장 다변화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소스류 편부터 주요 유망시장의 바이어 명단과 수입정보 등을 보고서에 함께 수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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