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범농협 해외사무소 현황 점검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2월 8일 16시 40분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8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범농협 해외사무소 화상회의를 주재했다. 농협 제공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8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범농협 해외사무소 화상회의를 주재했다. 농협 제공

농협중앙회는 범농협 해외사무소 화상회의를 개최해 해외에서 우리 농산물 수출과 농업금융 현황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화상회의는 미국, 중국, 베트남 등 7개국 12개 해외사무소장이 참석해 사업실적을 보고했다. 또한 내년 사업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지만 농협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기를 희망하는 국가들이 많다”며 “경제‧금융지주, 해외사무소가 협조해 농협 사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해 한국 농협 성공 노하우를 전 세계에 전파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농협은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 등지에 농협은행 9개, NH투자증권 8개, 농우바이오 7개, NH농협무역 4개, NH캐피털과 농협사료 각 1개 사무소 등 14개국 32개소(임직원 1200명)의 해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농협은 해외사업을 통해 연간 약 300억 원의 손익을 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년도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농협중앙회는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의 농업 관련 협력사업을 제안 받고 있다. 이성희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취임 초기부터 해외사업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이사,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글로벌 리더십을 넓혀가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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