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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빅딜’?…“확인된 바 없다” 말 아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1-12 20:41
2020년 11월 12일 20시 41분
입력
2020-11-12 20:37
2020년 11월 12일 20시 37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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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업계 1위인 대한항공이 2위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빅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대한항공 측은 “확인된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아시아나항공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여러 가지 안 중에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며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산업은행이 현대중공업에 대우조선해양을 넘길 때와 유사한 방식일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산업은행이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에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투자하고,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30.77%를 사들이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한항공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재무구조가 취약해져 채권단의 지원을 받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한진그룹 만큼 항공업 노하우를 보유한 곳이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은 “확인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업계 안팎에서는 전혀 가능성이 없는 얘기는 아니라는 반응. 세계적 흐름을 볼 때 양대 항공사가 ‘초대형 항공사’로 재편되는 것도 설득력 있단 분석이다.
다만 ‘빅딜’이 현실화될 경우 시장독점에 따른 반기업 정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단 예측도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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