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9월 취약업종 고용위축 지속…10월에 회복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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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6일 08시 50분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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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악화된 고용시장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고용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고용부 장관, 국조실장, 통계청장, 경제수석, 일자리 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4개월(5~8월) 간에 걸친 고용 회복세가 중단·악화된 상황의 엄중함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특히 청년, 임시·일용직, 자영업자 등 고용취약계층, 숙박·음식업 등 코로나19 취약업종의 어려움이 지속·심화되는 점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1차 고용충격이 있던 3월과 4월에 비해서는 고용위축 정도가 크지 않으며, 최근 확산세 둔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의 영향으로 10월에는 고용 회복세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고용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신속히 지원하는 한편, 고용시장 안정 및 일자리 창출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선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청년특별구직지원금 등 고용 피해계층 대상 4차 추경사업을 신속히 집행할 방침이다.

또 내수활성화를 위해 8대 소비쿠폰 발행을 재개하는 방안과 더불어, 다음달 1일부터 보름간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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