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위기를 촉매삼아 포스트 코로나 주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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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창립 68주년 비대면 행사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창조의 역사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이 12일 열린 창립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열린 한화그룹 창립 68주년 행사에서 “위기를 미래 창조의 촉매로 삼아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하자”며 포스트 코로나와 더불어 디지털, 지속 가능을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

올해 한화그룹 창립기념행사는 계열사별로 오프라인 행사를 열어 왔던 예년과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위기’로 표현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전략과 선도적인 역량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기반의 인프라와 조직문화로 위기 대응에 민첩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디지털 전환을 서두르고 밀레니얼세대와 기존 세대의 통합을 위한 조직문화 유연성을 갖추는 것 또한 촌각을 다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책임을 다하는 투명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한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김승연 회장#한화그룹#창립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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