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공약사업 ‘예산 예당전원마을’ 잔여가구 모집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8월 24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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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호 인근 특색 있는 전원마을 조성
총 2만5561㎡ 규모 부지·34가구 구성
각 가구 기반시설 조성비 지원

충남도지사 공약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된 ‘예산 예당전원마을’이 24일 잔여가구 입주자 모집을 진행 중이다.

앞서 충남도는 농촌에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해 도시민 유입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농촌 활력 및 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속적인 농촌 발전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예당호 인근 귀농과 귀촌, 예술인촌 형성을 지역균형발전 공약사업으로 내세운 바 있다.

지난 6월 25일 예산군이 공모 절차를 통해 예산 예당전문마을이 사업지로 최종 확정됐다. 예당전원마을이 위치한 충남 예산군 신양면 황계리(황계지구)는 특색 있는 전원마을 조성을 목표로 13억6000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입주자들은 가구 당 4000만 원의 기반시설 조성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된 것이다.

내년 말 입주를 시작하는 예당전원마을은 총 2만5561㎡ 규모 사업부지를 34가구 주택과 주민공동시설로 채우게 된다. 예산 일반산업단지와 예산 출렁다리 공사를 진행한 운진건설과 스틸라이트가 기반시설공사와 주택공사를 맡았다.

입주자 맞춤 설계로 건축 재료와 주택 평면, 내부 구조 등을 개인이 직접 선택해 원하는 주거공간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전에 주택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견본주택은 예산군에 마련됐다.

교통의 경우 당진영덕고속도로 신양IC와 10분 거리에 있다. 예당호 인근 자연경관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신규마을조성 전문 사회적기업 민들레코하우징이 조성에 참여해 공동체마을 구현에 힘을 보탠다. 마을 중앙에 위치하는 주민공동시설은 이웃이 소통하고 문화예술활동과 각종 교육사업이 진행되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입주민 참여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수평 구조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한다.

입주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두꺼비학교’를 진행한다. 사전 교육 및 입주 후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황계리는 행복마을지원사업으로 5억 원을 지원 받아 예당전원마을과 공동체 문화 돌봄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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