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시영1단지 재건축’ 대구 부동산 이끈다… 더샵 수성라크에르 탈바꿈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8월 11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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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산 시장이 도심 권역의 재건축 사업을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서구, 수성구, 달서구, 동구 등은 집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KB부동산리브온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지난 2년간 서구는 9.77%가 올랐고, 수성구는 7.84% 상승했다. 또 달서구와 동구는 각각 6.78%, 5.25%가 오르며 대구 평균 상승률(5.16%)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재건축을 통해 분양되는 신규 단지는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중구 남산동 남산4-5구역을 재건축해 분양한 ‘청라힐스자이’는 무려 5만5710명의 청약자를 모집하며 평균 141.40대 1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같은 달 분양한 남구 선주주택재건축 사업인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역시 1순위 청약에 7118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29.0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이 대구 수성구 첫 분양사업으로 진행하는 ‘지산시영1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 대구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대구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도심권역의 재건축 사업이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보니,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집중되는 모양새”라며 “그런 가운데 지산시영1단지는 지산동과 범물동 일대 재건축의 신호탄이 될 단지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어 관심과 인기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산시영1단지 재건축은 8월 중 분양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샵 수성라크에르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총 89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9~84㎡, 214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일반분양 물량의 타입별 세대수는 ▲59㎡ 113세대 ▲75㎡ 99세대 ▲84㎡A 2세대다.

단지는 일반분양 전 세대가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동안 수성구에 공급되지 않아 희소가치가 높은 전용면적 59㎡도 공급된다.

또한 포스코건설의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도입해 쾌적한 주거여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는 먼저 남향, 판상형 위주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다. 타입별로 알파룸, 안방 드레스룸 등 평면설계를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도 우수하다. 또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인 ‘더샵지키Me’를 비롯해 스마트형 통합형월패드, 음성인식스피커, 무인택배시스템, 대기전력차단시스템, 디지털도어락, 스마트폰 원패스시스템 등의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주거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친환경 조경설계도 선보인다. 단지는 대규모 잔디광장인 더샵필드를 비롯해 야외에서 저녁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인 더샵가든&다이닝하우스, 피크닉가든, 반려견과 함께 하는 공간인 펫가든 등을 구성해 차별화를 뒀다. 어린이 물놀이장과 트리캐빈, 팜가든, 유아놀이터 등이 구성돼 온 가족이 단지 내에서 다양한 여가활동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샵 수성라크에르 본보기집은 대구 동구 신천동 328-1번지에 마련된다. 8월 중 사이버견본주택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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