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계열사 삼호-고려개발 합병 결의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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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 16위 대림건설로 재탄생

대림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해 ‘대림건설’로 재탄생한다. 대림그룹은 삼호와 고려개발이 27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대림그룹은 5월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7월 1일로 합병 절차를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 비율은 1 대 0.451이다.

지난해 삼호의 매출액과 자산은 각각 1조2799억 원, 8517억 원이다. 고려개발의 매출액과 자산은 6849억 원, 6134억 원이었다. 1956년 설립된 삼호는 시공능력평가 순위 30위로 주택 분양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1965년 창업한 고려개발은 토목 분야에 특화된 건설사로 시공능력평가 순위 54위다.

대림그룹은 합병될 대림건설의 시공능력평가 수준이 16위로 올라설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에는 대림건설의 영업이익이 건설업계 10위권 안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대림그룹#삼호#고려개발#대림건설#합병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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