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1995년 국내 최초로 셔틀탱커 건조를 시작했다. 이번에 수주한 3척을 포함해 현재까지 세계 셔틀탱커 143척 중 64척을 건조하며 이 분야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셰일가스 등 북미를 중심으로 한 원유생산 증가에 발맞춰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 실적 71억 달러(약 8조5910억 원)보다 18% 높은 84억 달러(약 10조1640억 원)로 잡았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박의 운영비용을 더욱 줄이고 환경규제 추세에 맞추는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