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돼지열병 방역에 특교세 150억 지원…벌써 세번째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30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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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외한 16개 시·도에 배분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150억원 규모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특교세 지원은 지난 18일 17억원, 24일 32억원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특교세는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 배분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시설과 농장초소 등 차단방역시설의 설치·운영에 소요되는 비용과 정밀역학검사비로 쓰이게 된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지자체와 양돈농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부도 현장에서 방역활동이 신속·철저하게 이뤄지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행·재정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가축 전염병 총괄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국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위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범정부 대책지원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본부는 지역대책본부와 수시 회의를 통해 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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