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오픈이노베이션 2019’ 개최…스타트업 발굴·육성 박차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5월 29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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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은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신사옥에서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2019’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과 김대헌 부사장을 비롯해 원한경 플랜에이치벤처스(호반그룹 계열 엑셀러레이터) 대표와 그룹 및 계열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호반그룹은 엑셀러레이터 플랜에이치벤처스를 중심으로 건설 및 기술 기반 4차 산업 육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의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행사를 통해 아이콘아카데미(건설현장 데이터 관련 스타트업)와 틴일레븐(인공지능 기반 건축설계 솔루션 업체), 씨브이티(안면인식 보안솔루션 기술 업체) 등 스타트업 소개가 이뤄지고 네트워크 시간이 마련됐다.
원한경 플랜에이치벤처스 대표는 “호반그룹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유망 외부 기업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마련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플랜에이치벤처스는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그룹과 신생 업체를 연결해 상생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지난 2월 엑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설립하고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업체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투자를 지속 모색해 왔다. 특히 신사옥에 창업보육공간인 호반 이노베이션허브를 마련했다. 이 공간은 한국형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엑셀러레이터)’를 표방한다.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 연구개발 연계(TIPS), 후속투자 지원 등 스타트업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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