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별로 보면 전용 84㎡의 경우 지난해 2억7000만원에서 올해 2억2100만원으로 떨어졌다. 2억3400만원을 기록했던 2016년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모습이다.
전용 59㎡는 지난해 1억5900만원을 기록했다가 올해 들어 1억4500만원으로 떨어졌고, 전용 49㎡는 지난해 1억4700만원에서 올해 1억3000만원으로 하락했다.최성헌 직방 매니저는 “건설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연립·다세대의 공급이 늘어나고 올해 아파트 매매시장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연립·다세대의 거래가격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세시장의 안정된 흐름이 장기간 유지될 것으로 보여 연립·다세대의 매매가격 안정세와 하향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 매니저는 “다만 향후 서울 도심의 공급 확대를 위해 재개발을 활성화하는 등 규제완화로 정부 정책이 전환될 경우 개발 차익 목적의 투자 수요가 유입돼 가격 불안이 나타날 수 있다”며 “연립·다세대는 정책 요인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도별 연립·다세대 실거래 매매 중간가격은 올해 서울이 2억2000만원으로 가장 높고, 제주가 2억1600원으로 서울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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