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EX 2019’, 2월 28일~3월 3일 개최… 비즈니스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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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8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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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COEX에서 열린 ‘SPOEX 2018’ 전경
2018년 2월 COEX에서 열린 ‘SPOEX 2018’ 전경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ㆍ레저산업 종합전시회인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19)이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COEX 1, 3층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ㆍ외 500여개의 업체(브랜드 포함)가 헬스ㆍ피트니스, 스포츠용품, 카라반, 캠핑ㆍ아웃도어, 자전거ㆍ익스트림, 수중ㆍ수상스포츠용품 등 6개 분야의 최신 제품을 일반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스포츠 창업 벤처 특별관이 운영되고,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스포츠 산업 해외 비즈니스 증진을 위한 지원사업도 전시기간 중 다양하게 이뤄진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공동 주최하는 SPOEX는 올해 19번째로 열리는 스포츠ㆍ레저 종합전시회로서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VR(가상현실) 등 첨단화된 제품을 비롯해 스마트화, 경량화, 프리미엄화 등 국내외 스포츠ㆍ레저용품의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금년 전시회는 COEX A~D홀 전관에 걸쳐 2100개 부스규모로서 전시 부스가 사상 최대 규모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SPOEX는 전 세계 스포츠산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스포츠산업 전문전시회다”면서 “참가기업이 지난해 480개에서 올해 500개사 브랜드로 늘어나는 등 규모가 확대되어 참관객들이 최근 스포츠・레저용품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포츠 분야의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 벤처 특별관도 별도 운영돼 스타트업 22개사가 개발한 신제품을 국내 및 해외 바이어들에게 홍보하는 한편 스포츠산업체 지원 설명회도 진행한다.

한국무역협회는 SPOEX 2019를 계기로 스타트업 지원과 스포츠·레저용품의 해외수출 확대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200여개 사의 바이어가 참가하며, 무역협회는 직접 초청한 빅 바이어 40여개사와 참가기업간 1:1 수출상담회를 28일부터 이틀간 개최할 계획이다. 참가하는 해외 바이어 중에는 아마존, 세븐스포츠 등 연매출 1억 달러 이상의 빅 바이어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한국제품 및 한국기업과의 협력에 관심 있는 글로벌 스포츠제품 수입 유통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이번 상담회는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에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올해는 초청 바이어 수가 전년대비 10여개 이상 확대되는만큼 수출상담액이 지난해 5200만 달러 규모를 웃돌 것이다”고 전했다.

일반 참관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국내외 VR(가상현실)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참여한 VR특별관은 IT 혁신기술과 스포츠를 접목해 스포츠레저산업의 미래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1층 전시장에서는 3월 2일부터 양일간 인공암벽장이 마련되어 서울시산악연맹이 주관하는 SPOEX배 볼더링 경기대회가 열리고, 같은 기간 3층 전시장 특설무대에서는 NABBA 코리아와 대한피트니스전문가협회가 주관하는 SPOEX컵 피트니스 대회가 펼쳐진다. 이 외에도 수중 장비와 다이빙 장비 등 신상품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세미나, 수중 사진전, 자전거 시승행사 등이 일제히 열린다.

SPOEX 2019를 참관하는 일반인이 2월 24일까지 SPOEX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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