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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노선 경쟁 덕?… 동남아 항공료 전년比 23% 하락
뉴스1
업데이트
2019-02-12 14:59
2019년 2월 12일 14시 59분
입력
2019-02-12 14:56
2019년 2월 12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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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해외 항공권 요금은 평균 6% 저렴해져
항공 자유화 협정 확대, 저비용 항공사 성장 등 영향
베트남 하롱베이. 스카이스캐너 제공
해외 항공권 요금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인기 있는 동남아 여행지의 경우는 전년 대비 최대 23%나 저렴해졌다. 요금 경쟁이 치열해진 원인은 국내 7번째 저비용항공사(LCC) 선정이 확정되고 국내외로 신규 항공사들이 잇따라 취항하면서다.
12일 전 세계 여행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가 2018년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해외 도시 30곳의 항공권 요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왕복 항공권 요금이 전년 대비 평균 6%가량 낮아졌다.
항공권 요금이 하락한 도시는 베트남 하노이(23%), 필리핀 칼리보(17%), 홍콩(13%), 영국 런던(11%), 일본 오사카(11%) 순이었다.
특히,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인 곳은 베트남과 필리핀의 휴양지였다.
온화한 날씨와 저렴한 물가로 인기가 급증한 베트남과 필리핀 도시 6곳의 지난해 평균 항공권 요금은 지난해보다 11%가량 하락했다.
요금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베트남과 필리핀의 경우 항공 자유화 협정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항공 자유화 협정을 맺기 전 필리핀 노선에 취항한 국내 저비용 항공사는 4개사뿐이었으나, 2017년 11월 협정 이후 6개로 늘었다.
올해는 중거리 여행지 요금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인기 여행지별 항공권 요금 증감 추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싱가포르와 ‘부산~창이 노선’ 운항 가능 횟수를 최대 주 14회로 확대하는데 합의한 데 이어, 올해 1월엔 몽골과 ‘인천~울란바토르’ 운수권 확대 및 제2 국적 항공사 취항에 합의했다.
항공권 요금의 하락세에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의 성장과 외국계 항공사의 국내 노선 확장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해외로 짧게 여행을 다녀오려는 이들이 늘면서, 저비용항공사들이 앞다투어 해외 취항지를 늘리는 추세”라며 “요금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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