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마몽드-에뛰드 등 중심 해외 50개국 시장 공략 가속화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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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K-뷰티의 유행을 넘어서는 한 차원 높은 목표인 아시안 뷰티(Asian Beauty)를 창조하고 전파하는 일에 모든 의지와 역량을 집중하자”고 역설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도 글로벌 50개국 개척을 향한 도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5대 글로벌 브랜드인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지역적으로는 중화권 아세안 북미 등 3대 시장을 중심축으로 육성하고 중동 서유럽 호주 등 신시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호주 필리핀 중동 시장에 새롭게 진입했다. 지난해 3월 라네즈는 호주 세포라 전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하며 호주 시장 공략의 첫발을 디뎠다. 이니스프리도 지난해 6월 호주 멜버른에 1호 매장을 오픈하고 자연주의 콘셉트의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을 장점으로 젊은 밀레니얼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에뛰드하우스 1호점도 지난해 3월 두바이 최대 상권인 두바이몰에 오픈했다. 에뛰드하우스는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컬러를 내세웠다. 지난해 11월에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최대 쇼핑몰 ‘SM 몰 오브 아시아’에 이니스프리 1호점을 열었다. 12월에는 라네즈 단독 매장을 마닐라 쇼핑 중심지인 마카티 지역 내 ‘SM 마카티’ 백화점에 오픈했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의 모든 것은 고객이 결정한다. 고객과 멀어지지 않고, 그 중심을 향해 저돌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혁신상품 개발, 고객경험 향상, 디지털의 변화라는 세 가지 과제를 꼽았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다시 뛰는 기업#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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