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활주로 악천후에도 350m 시정 확보되면 이륙 가능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5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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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운영등급 기존 550m에서 330m로 상향
전국 5개 공항 운영등급 상향…연평균 결항 10.5% ↓

전국 5개 공항의 활주로 운영 시 시정 확보거리가 완화돼 결항률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8월 김포공항 활주로 운영등급(CATegory)을 최고등급(시정 175m →시정 75m)으로 상향한데 이어 6일부터 김해공항 활주로 운영등급도 최종 상향(시정 550m → 350m)하여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해공항의 경우 안개, 폭우 등 악천후 속 시정이 350m까지 확보되면 항공기 운항이 가능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사의 의견수렴과 악천후에 의한 10년간 결항률 분석 등을 통해 청주·대구공항은 2012년, 제주공항은 2014년부터 활주로 운영등급을 상향해 운영 중”이라며 “특히 이번 상향조정으로 연평균 날씨로 인한 결향이 10.5%(150편)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토부는 이에 따른 경제적 편익도 10년 동안 약 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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