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인니, 에너지교류 협력방안 모색…인니서 ‘아시아 에너지포럼 2018’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1월 19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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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브릿징그룹코리아
사진제공 = 브릿징그룹코리아
환경오염 문제와 함께 새로운 에너지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에너지대전환 시대를 맞아 ‘아시아 에너지 포럼 2018(ASIA ENERGY FORUM 2018)’이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북스마트라의 수부도시(首府都市)) 메단에서 열렸다.

‘신재생에너지 활용의 확대와 기술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북스마트라주 푸르바 상원의원, 북스마트라주 이젝 부주지자, 에너지기업 PT.CMS CHEM 최제동 대표이사, 홍콩 에너지기업 해협그룹 완건생 회장, 중국 북경강소기업상회 범옥영 회장, 중국 차하얼학회 한방명 회장,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등이 주요인사로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

메단은 팜오일 생산 ·수출량 세계1위, 석탄 생산량 세계2위, 코코아 생산량 세계 2위, 니켈 매장량 세계 4위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향후 세계 최대 신재생 에너지의 생산도시로서의 가능성을 보유한 곳이다.

이번 포럼에 참여한 주요인사들은 "한국의 에너지관련 기술력과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천연자원, 중국의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기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입을 모았다.

한국 측 대표로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미래의 경제성장을 이끌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다. 한국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해외의 자원을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메단에 진출해 천연자원을 활용한 기술을 통해 메단 10대 기업으로 성장한 한국 PT.CMS CHEM의 최제동 대표는 "아시아의 각 국이 가진 장점을 공유하고,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면 무한한 경제적 가치창출의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아시아에너지포럼 개최에 대한 뜻을 내비쳤다.

향후 ‘아시아 에너지 포럼’은 참여한 주요인사 및 기업을 중심으로 운영사무국을 설치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양한 에너지산업 내 창업투자, 기업 간 교류, 인적 교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매년 아시아 주요국을 돌며 포럼을 개최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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